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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디자인 기초 ② – 이미지 스케치와 무드보드 구성
무대 조명디자인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려면, 머릿속 상상을 눈으로 볼 수 있게 정리하는 과정이 꼭 필요해요.
그 두 가지 대표적인 도구가 바로 이미지 스케치와 무드보드예요.
오늘은 조명디자인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이미지 스케치 방법과 무드보드 구성법을 차근차근 정리해드릴게요.
1) 이미지 스케치란 무엇일까?
이미지 스케치는 작품 속 특정 장면이나 무대의 분위기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그림이에요.
미술 실력이 뛰어나지 않아도 괜찮아요.
간단한 선, 화살표, 색 블록만으로도 충분히 표현할 수 있거든요.
예를 들어 무용 공연에서 무용수가 중앙에서 점프하는 장면이 있다면, 무대 중앙에 인물 실루엣을 그려두고 백라이트는 블루, 사이드라이트는 앰버로 화살표를 표시해 주는 식이에요.
예를 들어 무용 공연에서 무용수가 중앙에서 점프하는 장면이 있다면, 무대 중앙에 인물 실루엣을 그려두고 백라이트는 블루, 사이드라이트는 앰버로 화살표를 표시해 주는 식이에요.
이렇게 하면 머릿속 구상이 실제 무대 위에서 어떤 느낌이 날지 훨씬 선명해집니다.
2) 이미지 스케치, 이렇게 해보세요
- 무대 기본 형태를 단순하게 그린다 (사각형 무대, 커튼, 주요 소품)
- 배우 위치를 표시한다 (스틱맨이나 동그라미로 충분)
- 조명 방향을 화살표로 표시한다 (프런트, 사이드, 백, 탑)
- 색은 색연필, 마커, 디지털 툴로 단순히 칠해도 좋음
- 필요하면 메모를 적는다: “따뜻함”, “긴장”, “몽환적” 같은 감정 키워드
3) 무드보드란 무엇일까?
무드보드는 말 그대로 분위기(Mood)를 모아둔 판(Board)이에요.
사진, 색깔, 패턴, 키워드 등을 모아 놓고 작품의 무드와 조명의 방향성을 정리하는 거죠.
예를 들어 "희망적인 결말"을 표현하고 싶다면 → 밝은 톤의 하늘 사진, 웜 앰버 색상칩, 미소 짓는 인물 이미지를 모아 붙이는 방식이에요.
무드보드는 팀과 함께 공유하기에도 좋아요.
무드보드는 팀과 함께 공유하기에도 좋아요.
연출, 무대미술, 의상팀이 한눈에 "아, 이런 분위기구나" 하고 공감할 수 있거든요.
4) 무드보드, 이렇게 만들어보세요
- 작품 시놉시스에서 핵심 키워드를 먼저 뽑는다
- 각 키워드에 어울리는 이미지를 모은다 (사진, 잡지, 온라인 자료)
- 색상 팔레트를 정한다 (예: 블루+화이트=고독, 앰버+골드=따뜻함)
- 보드 위에 붙이거나 디지털 툴(포토샵, 캔바, PPT)로 배치한다
- 최종적으로 팀과 공유해서 콘셉트를 합의한다
5) 초보자를 위한 팁
- 완벽함보다 빠른 기록이 중요해요. 떠오르는 아이디어는 스케치로 바로 남기세요.
- 색깔 메모를 꼭 하세요. "앰버 30%, 블루 50%"처럼 숫자를 적어두면 나중에 유용합니다.
- 팀 공유를 전제로 만드세요. 스스로만 이해하는 보드가 아니라, 누구나 직관적으로 알 수 있게 구성하는 게 좋아요.
- 처음엔 디지털보다 종이와 펜이 더 편할 수 있어요. 빠르게 손으로 그리고 나중에 디지털로 옮기세요.
6) 정리하며
조명디자인은 머릿속 구상만으로는 부족해요. 이미지 스케치와 무드보드를 통해 구체화해야 다른 스텝들과 원활히 소통할 수 있습니다. 초보자라면 부담 갖지 말고 간단한 그림과 사진 모음부터 시작해 보세요. 작은 아이디어가 쌓여서 결국 무대 전체를 완성하는 큰 그림이 됩니다.
오늘 배운 방법을 토대로, 여러분도 직접 작품 하나를 골라 스케치와 무드보드를 만들어보면 좋겠어요. 빛으로 이야기를 그리는 재미를 분명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오늘 배운 방법을 토대로, 여러분도 직접 작품 하나를 골라 스케치와 무드보드를 만들어보면 좋겠어요. 빛으로 이야기를 그리는 재미를 분명 느낄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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